미국 '캐피톨 힐'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7월 11일(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카메라 앞에서 마스크를 쓴 것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외곽에 있는 월터 리드 군병원을 방문해 부상당한 참전용사들과 신종 관상동맥폐렴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을 찾았다.TV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부상병들과 만날 때 검은색 마스크를 썼다.
에이전시 프랑스-프레스(Agence France-Press)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저는 마스크 착용을 반대한 적은 없지만, 마스크는 특정 시간, 특정 환경에서 착용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1일 미시간주 포드 공장을 시찰할 때 마스크를 썼으나 카메라를 마주하다 마스크를 벗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그냥 뒷자리에서 마스크를 썼는데, 내가 마스크를 쓴 모습을 언론이 기뻐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가 과학적 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로 떠올랐다.6월 말에는 양당이 마스크 착용 여부를 놓고 서로 팽팽한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점점 더 많은 주지사들이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예를 들어, 루이지애나에서 주지사는 지난 주에 주 전체에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명령을 발표했습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전 세계 신규 관상동맥폐렴 데이터 실시간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11일 오후 6시(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총 3,228,884명의 신규 관상동맥폐렴 환자와 134,600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바 있다. 미국 전역에서.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5만9273명, 사망자는 715명 늘었다.
게시 시간: 2020년 12월 19일